여름 밤 어느 날
모닥불 피워 놓고
빙둘러 앉아
기타줄에 튕기는 풀벌레 소리에
우리들의 열여섯 청춘이야기는
밤새도록 달구어 졌지
친구들아!
어느 곳에서 살며
어떻게 살고 있으신가
그때를 기억하니?
오늘 밤 들려오는
파도 소리는
그때 그날 밤 반딧불 행렬
눈을 감고 둘러보니
도랑에 가재 잡던
횃불 아래는
흰머리 듬성듬성이는 영상
꿈인가 싶다.
詩 이원국
'옛 추억 사진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추억이된 통일호열차. (0) | 2013.07.14 |
---|---|
역대 대통령 우표 (0) | 2013.07.14 |
82년 포크덴스 (0) | 2013.03.09 |
60년대 시골풍경 (0) | 2013.03.09 |
60년대 우리나라 섬마을 풍경 (0) | 2013.03.0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