①維歲次辛卯 正月 己丑 朔十八日丙午(제사일음력2011년1월18일 경우)
孝子 oo(제주이름) 敢昭告于
②顯考學生府君 (아버지의 제사 일때)
③顯? 孺人 梁山李氏 (어머니의 제사 일때 어머니가 양산 이씨인 경우)
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
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
④饗
★축문의 내용은 몇년 몇월 몇일에 누가 누구에게 슬픈마음으로 음식과 술을 올리오니
흠향 하옵소서 라는 뜻임
위 축문은 제주(祭主)의 父인 경우 ②顯考學生府君 라고쓰고,
제주(祭主)의 母 ,梁山李氏인 경우에는 ③顯? 孺人梁山李氏라고 쓰며
*부모제사를 함께 지낸다면(일년에 한번) (=합사,合祀)
축문을 위에서 아래(세로)로 쓰는 경우는 부(父), 모(母)를 순서대로 나란히
씁니다 위와같이 좌에서 우(가로)로 축문을 쓸때는 父는 먼저, 母는 그 다음
줄에 나란히 씁니다.
*합사가 아니고 父母 모두 돌아가시고 父, 母,제사를 돌아가신날에 각각 따로
지내면서 父제사에 母도 축문에 같이 넣고 싶다면 위②③번과 같이 쓰고
"歲序遷易" 다음에 顯考 2자를 첨자(添字)하면 → "歲序遷易 顯考 諱日復臨"
이렇게 됩니다.
반대로 母제사 축문에 위②③번과 같이 쓰고 "歲序遷易"다음에 顯? 2자를
첨자(添字)하면 됩니다
→ "歲序遷易 顯? 諱日復臨"
*요즘은 축문을 가로 또는 세로 어느 방법으로 쓰도 상관없다고 사료됩니다.
축문의 문자중 ①維(유), ②③顯(현), ④饗(향)의 글자는
위에서 아래로 축문을 쓸때 다른 글자 보다 제일 위쪽에 위치하도록 쓰고
좌에서 우로 축문을 쓸때는 다른 글자 보다 제일 앞쪽에 위치 하도록
위와 같이 씁니다.
維歲次(유세차)-제문, 축문의 첫머리에 쓰는 관용구이며 해의 차례(순서)를 뜻함
辛卯(신묘)-제사 지내는 해의 간지 (예, 2011년이면 신묘년) *간지(干支)는 음력이 기록돤 달력 또는 책력을 참고
正月己丑朔(정월기축삭)-음력으로 제사 지내는 달의 1일의 일진 (신묘년의 정월 초하루 일진이 기축 己丑이다)
*朔(삭)-초하루란 뜻 *일진(日辰)은 음력이 기록된 달력 이나 책력을 참고하세요
丙午(병오)-제사 지내는 날(즉 고인이 돌아 가신날)이 음력 신묘년1월18일이면 18일의 일진이 병오 丙午 이다
(*음력과 일진이 기록된 달력이나 책력을 참고하세요)
孝子(효자)-여기서 효자라는 뜻은 부모의 제사에 아들
즉 제주(祭主,제사를 주관하는사람)라는 뜻이며.
할아버지 제사일때는 효손(孝孫)이라고 합니다.
敢昭告于(감소고우)-삼가 아뢰옵니다 , 고인이 제주(祭主)보다 손위 사람일때
顯(현)-손위 사람 제사일때 경어로 높혀서 하는뜻
顯考(현고)-돌아가신 아버지,
顯?(현비)-돌아가신 어머니,
顯祖考(현조고)-돌아가신 할아버지,
顯祖?(현조비)-돌아가신 할머니
學生(학생)- 고인이 생전에 관직이 없었을때 (고인이 남자인 경우)
고인이 살아 계실때 관직에 있었다면 관직을 쓴다
處士(처사) _ 생전에 관직을 못한 선비 (고인이 남자인 경우)
孺人(유인)-고인의 남편 또는 고인이 생전에 관직이 없었을때 (고인이 여자인 경우)
府君(부군)-남자 조상에 대한 존칭이다.
-여자인 경우는 관향(본관)과 성씨를쓴다. (예-양산 이씨 또는 김해 김씨)
歲序遷易(세서천역)-해가 바뀌어 또는 세월이 흘러
諱日復臨(휘일부림)-돌아 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
追遠感時(추원감시)-추모의 마음이, 부모의 은혜가 더욱 생각납니다. 追遠-조상의
덕을 추모함
昊天罔極(호천망극)-부모의 은혜가 크고 끝이없다, (부모에만 사용), 昊天-넓은하늘,
罔極-그지없는큰슬픔조부모의 제사에는 불승영모(不勝永慕)라고
쓴다.
謹以(근이)-삼가라는 뜻(손위 사람에게) 慈以(자이)-아랫사람에게 쓰는말
淸酌庶羞(청작서수)-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
恭伸奠獻(공신전헌)-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리다
尙饗(상향)-흠향 하십시오 (제사 음식물을 받아주십시오 라는 뜻)
**이해를 위주로 요약하고 설명 한것입니다.
● 한글축문 (아버지 또는 어머니 제사)
oo년 oo월 oo일 아버님(또는 어머님) 신위 앞에 아들 oo이가 삼가 아뢰옵니다.
(지방대신 사진을 사용할 경우 ~ oo년 o월 o일 아버님(어머니) 영정 앞에 아들
oo이가 삼가 아뢰옵니다.)
아버님(또는 어머님)께서 돌아가신날이 다시 돌아와 추모의 정을 누를 길이 없사옵니다.
삼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술과 여러 음식을 올리오니 받아주시 옵소서.
*기제사(忌祭祀) ~ 돌아 가신날 지내는 제사
지방, 축문을 한글로 쓰고, 읽는다고 해서 격이 낮아 지거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
축문(한글,한문), 지방(영정), 날짜(양력,음력), 시간, 방법등을 후손들이 상의하여
정합니다.
*제사 지내는 시간은 고인이 돌아 가신날 일몰후(어두울때) 편리한 시간에 지내면 됩니다.
*제사지내는 형식이 모든 사람에게 일치될 수는 없으며
*제사 지내는 자손들이 제사 지내는 참 뜻을 알고
*정성을 다하면 형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.
*만약, 아들이 없어 딸이 제사를 지낸다면???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. 왜냐 하면
요즘은 판검사, 군인, 정치인등 사회 각 분야에서 남여 구분이 없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
아들도 딸도 다 같은 자식이고 돌아 가신 부모를 추모하는 마음은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.
*한문의 제사 축문은 아들이 제사를 지낸다는 전제 조건하에 만들어진 형식이지만
만약 딸이 제사를 지낸다면 위 한문 축문에서 孝子ㅇㅇ(딸이름) 라고 하면 된다고
생각 합니다.
*여기서 효자(孝子)란 아들, 딸 구분 없이 고인의 자식 즉 제주(제사의 주관자)라는
뜻입니다.
孝子의 뜻 (①효성스러운 아들 ②제사지낼때의 제주)
孝(①효도 효 ②부모상입을 효) 子(①아들 자 ②씨앗 자)
또 한글 축문은 "아들 oo 이가 삼가 아뢰옵니다" 대신에 "딸 oo 이가 삼가
아뢰옵니다" 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.
*제사는 종교적인 행사가 아니고 자신을 세상에 있게 한 부모를 추모하는 행사라고
생각합니다.
*제사는 상차리는일, 비용 등을 후손들이 합심하여 친목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해야합니다.
*남들과 계모임등은 잘하면서 피를 나눈 제사 모임은 귀찮게 생각하는 현실이
안타깝습니다.
*부모,조부모 까지만 제사를 지내고 그 윗대는 묘사에서 지내도록 권장합니다.
*부모를 같은날, 조부모를 같은날에 기제사를 지내는 가정이 요즘은 많아지고
있습니다.
*명절(설,추석)제사에는 축문을 읽지 않습니다.
(가정의례 준칙 과 많은분들의 의견을 참고함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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