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전의 향기

靑 山 倒 水 來 - 金炳淵 (김삿갓)

구자융 2009. 1. 10. 10:24

 

 

청산이 물 속에 거꾸로 박혔나니  - 김병연(김삿갓) 詩

 

개다리소반에 겨우 죽 한 그릇

하늘빛과 구름이 그 안에서 함께 떠도네

 

주인양반 무안해 하지 마소

물 속에 거꾸로 박힌 청산이 나는 좋다오

 

 

靑 山 倒 水 來  - 金炳淵 (김삿갓)

 

四 脚 松 盤 粥 一 器

天 光 雲 影 共 徘 徊

主 人 莫 道 無 顔 色

吾 愛 靑 山 倒 水 來